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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호화폐계의 안전자산 된 비트코인
자산군 내 1등 프리미엄
연초 대비 3배 이상 상승
알트코인과 디커플링 심화

비트코인이 페이스북 리브라(Libra) 무기연기라는 악재에도 강세다. 암호화자산 시가총액 가운데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70%를 넘어섰다. 적어도 암호화자산 시장 내에서는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이 되는 모습이다.

14일 세계 암호화자산 시세를 보여주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만 1000달러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페이스북 리브라 무기연기에 따라 한풀 꺾였던 비트코인이 반등세를 탄 시점은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재점화한 시기와 맞물린다.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 규모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지 하루 만인 2일 비트코인 가격은 14% 가까이 급등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무역전쟁이 통화전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재차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미국이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3개월 연기한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에 위기는 기회였다. 비트코인은 2013년 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금융에 나서 유럽전역을 불안하게 했던 키프로스 사태와 2016년 브렉시트시 두달 동안 70~160%의 급등세를 보였다. 2017년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위협하면서 발언한 ‘화염과 분노’는 당시 비트코인 폭등세의 시발점이 됐다.

특히 올해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세배 이상 상승하는 과정에서 알트코인(비트코인외 암호화자산)과 디커플링(비동조화)을 강화하고 있다. 암호화자산 시장에서 시가총액 30위까지의 암호화자산 중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3월 말 57%에서 최근에는 74%까지 높아진 상태다.

윤호 기자/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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