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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의 고비 맞은 수험생, 노루궁뎅이버섯·인삼과…수능 1등급을 향해 Go!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도 남지 않은 지금은 시험 준비와 더위에 지친 수험생들의 식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때다. 이 시기에는 기력을 회복하고, 집중력을 깨워주는 식품들을 섭취하면 좋다.

먼저 버섯은 다양한 기능성 성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하면 좋은 식재료이나, 수험생에겐 특히나 좋다. 많은 종류 중에도 노루궁뎅이버섯은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다량 들어 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면역, 항암, 항염증, 항균 활성 등 다양한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특히 신경세포 증식인자(Nerve growth factor, NGF)의 합성을 촉진하는 헤리세논과 에리나신이 뇌를 활성화한다.

다른 버섯처럼 고기류, 생선, 채소 등 다양한 재료와 볶거나, 무침이나 탕,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인삼 역시 수험생들이 섭취하면 좋은 약초로 꼽힌다. 인삼의 대표적인 기능성 성분인 사포닌을 포함해 다양한 유용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뇌 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의 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춰준다.

장재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장재기 과장은 “약초와 버섯을 활용한 요리, 차, 음료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수험생의 기력을 보강하고 집중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다만 효능과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별 체질이나 몸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버섯죽

〈재료〉

쌀 120g, 노루궁뎅이버섯 100g, 표고버섯 20g, 참기름 15㎖, 간장 10㎖, 소금 1g, 다시마 육수(다시마 6g, 물 1.5L)

〈만드는 법〉

1. 분량의 물에 다시마를 넣고 은근하게 30분정도 끊인 후 다시마는 건져내고 불을 약하게 하여 뜨거운 상태로 둔다.

2. 노루궁뎅이버섯은 한입크기로 찢어 끊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3. 표고버섯은 깨끗이 씻어 편으로 얇게 썬 다음 1의 다시마 육수에 데쳐 놓는다.

4. 바닥이 두터운 냄비에 참기름을 둘러 달군 후 씻지 않은 쌀을 넣고 흰 색이 나도록 볶은 후 뜨거운 다시마육수를 1국자씩 넣고 계속 저어주면서 뻑뻑해지면 다시 육수를 붓기를 20분 동안 반복하다가 준비한 버섯을 넣고 쌀알이 충분히 퍼질 때까지 10분간 더 끓인다.

5. 죽이 잘 쑤어지면 농도에 맞게 육수로 조절하고 간장을 약간 넣어 색을 낸다.

6. 소금이나 간장을 따로 준비하여 기호에 맞게 사용하도록 한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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