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콘의 글로벌 모바일게임 '헬로히어로'가 게임엔진 기반 전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뉴메틱'을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핀콘과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뉴메틱'은 지난 5일 핀콘의 대표적 IㆍP인 헬로히어로를 이용해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캐릭터상품 개발 등에 대해서도 전략적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헬로히어로'는 지난 2013년 출시된 핀콘의 모바일 액션RPG게임이다. 출시 이후 전 세계 2,000만 다운로드라는 업적과 함께 후속작 '엔젤스톤', '헬로히어로 에픽배틀', '헬로히어로 올스타즈' 등의 타이틀을 출시하며 꾸준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진행해왔다. 특히, '헬로히어로 올스타즈'는 RPG의 성장 요소와 방치형게임이 주는 심플한 플레이 요소들을 적절하게 배합했으며, 꾸준한 피드백 업데이트를 통해 해외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오고 있다.

한편, '뉴메틱'은 지난 5월 설립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서, 헐리우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넛잡' 시리즈 및 '버디VR' 등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베테랑 멤버들이 모여 설립한 게임엔진 기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헬로히어로' 애니메이션은 게임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는 유니티, 언리얼 엔진 등을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제작에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미 다방면의 업계에서 활용되고 있는 방식이다. 제작과정에 있어 수정 및 편집이 용이하고, 시간과 인력, 자원을 절감하면서도 게임엔진을 활용한 세밀한 그래픽 기능이 장점이다.

핀콘과 뉴메틱이 제작할 '헬로히어로' 애니메이션은 오는 겨울 첫 방영을 목표로 하반기부터 프리프로덕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 밝힌 핀콘은, 구체적인 제작관련 소식 또한 향후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계획이라 밝혔다.
박건영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