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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보다 무서운 태풍?…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 일부 철거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우리공화당 천막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남해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에 설치했던 천막 일부를 철거했다.

우리공화당은 5일 오후 9시30분께 광화문광장에 설치했던 조립식 천막 2개 동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앞에 설치한 천막은 철거하지 않았다.

우리공화당 측은 “태풍 위험으로부터 당원들과 광장 시설, 시민들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가벼워서 바람에 취약한 광화문광장 천막은 철거하고 더 견고한 세종문화회관 앞 천막은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우리공화당은 서울시로부터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받은 상황이었다. 서울시는 5일 오후 6시까지 천막 철거를 요구했었다. 계고장에도 천막을 철거하지 않는 경우 시는 행정대집행을 할 수 있다.

북상 중인 '소형 태풍'인 프란시스코는 6일 오후 3시께 경남 통영 남동쪽 18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해 내륙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이날 중부지방에도 바람이 최대 시속 55∼90㎞로 불 수 있다고 예보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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