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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말레이시아 음식, ‘Korea’ 만나면 인기 훨훨

  • 기사입력 2019-08-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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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고추장 치킨(위)과 맥도날드 코리안 스파이시 버거 포스터.

말레이시아에서 코리아 ‘크로스 컬처 퀴진’(Cross Cultural Cuisine)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현지인에게 익숙한 피자, 햄버거 등의 음식에 한국 식문화를 결합한 퓨전음식을 말한다. 단순히 두 나라의 음식이 결합된 차원을 넘어, 문화와 음식이 함께 결합된 음식이라 할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코리아 크로스 컬처 퀴진의 인기는 현지 내 대형 프렌차이즈가 주도하고 있다. 케이팝 (K-Pop), 케이드라마(K-Drama) 등 한류와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말레이시아에서 음식에 ‘Korea’를 덧붙이는 것만으로도 마케팅 효과가 커지기 때문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2017년 코리안 스파이시버거(Korean Spicy Burger)를 출시, 김치소스를 가미한 닭고기버거와 소고기버거를 출시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당시 이틀 만에 모든 햄버거가 매진됐으며,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 6월에는 ‘코리안 스파이시 버거’가 재출시됐다.

특히 말레이시아 내 케이팝의 인기를 활용,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의 노래와 맥도날드의 씨엠송을 합쳐 광고를 만들었다. 또한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 드라마 버전으로 광고 시리즈를 제작하기도 했다.

KFC도 지난 2018년 11월 ‘고추장 치킨’을 출시한 바 있다. 고추장맛을 강조한 치킨 딥핑 소스 메뉴이다. 특히 KFC는 고추장을 영어식인 ‘페이퍼소스’(Pepper Sauce)로 표현하지 않고, 한국식 발음(Gochujang)으로 기재했다. 한국 식문화를 강조한 표현이다.

도미노 피자 역시 지난해 ‘삼양(Samyeang) 피자’와 ‘아얌하세요’(Ayam-haseyo) 라는 치킨 윙 메뉴를 내놓았다. ‘삼양피자’의 경우 한국 라면 브랜드인 삼양과 발음이 동일하다. 삼양이 출시한 ‘불닭볶음면’의 인기를 활용한 마케팅이다.

‘아얌하세요’는 말레이시아어로 닭을 뜻하는 아얌(Ayam)과 한국말인 ‘안녕하세요’를 합쳐 만든 메뉴이름이다.

말레이시아 내 1위 라면기업과 신세계 푸드가 합작한 제품도 성공 사례이다. ‘대박라면’중 ‘고스트페퍼 스파이시 치킨 맛’은 말레이시아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으며, 출시 2주만에 10만개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실제말레이시아 라면시장 내 한국 라면 점유율은 지난 2016년 5.7%에서 2018년 12.3%로 올라섰다.

aT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내 코리아 ‘크로스 컬처 쿼진’의 인기는 단순히 한국산 제품을 수출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며 “현지입맛을 고려한 한국소스 등 인도네시아 문화와 결합된 한국 음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도움말=박현희 aT 말레이시아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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