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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미분양 석달 연속 감소… 되살아난 매수 심리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주택 매수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미분양 호수가 석달 연속 감소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서울 미분양 주택은 123호로 전달 178호보다 55건(30.9%) 줄었다. 지난 3월 770호를 기록한 이후 석달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상반기 고분양가 논란으로 미분양이 쌓였지만, 최근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수심리가 되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미분양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역간 양극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보면 미분양 호수는 증가하고 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6만2741호) 대비 964호(1.5%) 증가한 총 6만3705호로 집계됐다. 이중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8558호)대비 135호(0.7%) 증가한 총 1만8693호다.

수도권의 경우 전달보다 1390호(13.6%) 늘어난 1만1608호를 기록했다. 경기도가 7853호로 전달(6562호)보다 1291호(19.7%) 늘었고, 인천도 3632호로 전달(3478호)보다 154호(4.4%) 늘었다.

지방은 5만2097호로 전달(5만2523호)보다 426호(0.8%) 줄었다. 울산이 1201호로 전달보다 116호(10.7%) 늘었고, 제주가 1218호로 전달보다 92호(8.2%), 경남이 1만4402호로 전달보다 602호(4.4%), 대전이 1158호로 전달보다 21호(1.8%) 증가했을 뿐 나머지 지역은 모두 감소했다. 충북과 충남이 각각 전달보다 317호 감소해 3095호와 6038호를 기록했고, 전북이 127호 감소한 1386호, 부산이 238호 감소한 4982호로 집계됐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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