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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영업자 등 사업자금 대출 쉬워진다”…보증신청 서류, 대폭 간소화
지역신보, 사업자금 대출 제출 서류 8종에서 2종으로
신청서류, 연간 약 300만건 간소화될 전망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신용이나 담보부족으로 사업자금을 대출 받을 경우,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서류가 대폭 간소화 된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하인성)과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진수)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보증을 신청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증신청 서류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으로는 신용보증신청서, 임차계약서 2종만 제출하면 된다.

그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보증서 발급 시 신용보증신청서, 임차계약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명, 국세납세증명,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표준 재무제표증명 등 국세청 과세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컸다.

이러한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중기부와 신보중앙회는 국세청의 협조를 얻어 국세청 과세자료는 신보중앙회가 직접 발급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준비서류 부담을 대폭 줄이게 됐다.

이에 따라 연간 약 300만건의 신청서류가 간소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마다 보증공급 건수의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18년 신보중앙회 보증공급 건수 49만7000여건 기준)

울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신청서류 간소화 시행으로 1인 사업자가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불편을 덜어드리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특성에 맞는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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