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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린느, 에디 슬리먼의 2019 가을·겨울 ‘트리옹프 백’ 출시
-그린·민트 등 다양한 색상과 뱀피 가죽 소재로 출시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가 2019년 가을·겨울(F/W) 시즌 새로워진 ‘트리옹프 백’을 출시한다.

트리옹프 백은 셀린느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에디 슬리먼이 올해 봄·여름(S/S) 시즌 처음 선보인 핸드백 컬렉션이다. 슬리먼은 1972년 브랜드의 창립자인 셀린 비피아나가 디자인했던 트리옹프 로고를 빛나는 금빛 잠금 장식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시즌에는 트리옹프 백의 색상과 소재를 다양하게 출시했다. 블랙·레드 등 기본 색상을 비롯해 톤 다운된 그린·민트·카키 등에 이르기까지 셀린느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색상들을 만나볼 수 있다. 라지·미디움·스몰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트리옹프 백은 셀린느만의 전통적인 가죽 공법으로 더정교하게 제작됐다. 가령 가죽의 뒷면을 함께 꿰맨 뒤 겉면이 보이게 뒤집는 ‘쏜백’(sewn-back) 방식으로 핸드백을 완성했다. 또 기본적으로 광택이 있는 최고급 소가죽에 윤기가 나는 ‘글레이즈드’(glazed) 효과를 더했다. 표면은 얇고 불규칙한 선으로 ‘엠보싱’(embossing) 처리해 가죽의 투명함을 강조했다. 이번 시즌에는 뱀피 가죽 소재로 만든 제품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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