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역사 NGO 세계대회. [사진=역사NGO포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의 역사NGO 활동가 및 연구자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1919년과 3.1운동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동아시아평화를 위한 역사NGO포럼은 '1919년의 동아시아적 함의: 역사 화해와 평화'라는 주제로 제8회 역사NGO 세계대회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22~23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동북아역사재단의 후원으로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와 고려대 BK21플러스 한국사학미래인재양성사업단이 공동주최한다.

또한 한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 15개국 동아시아와 유럽 역사 NGO 활동가, 연구자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3.1운동의 의미를 돌아보고, 최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민간 차원의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 개막식에는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등 8개국의 참가자들이 주제발표 및 토론에 참여한다.

대회 개막 심포지엄에 이어 주제별 워크숍에서 3.1혁명 정신과 국제법 과제,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국제규범과 동아시아 시민사회 헌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첫날 서대문형무소 자료관,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경복궁을 방문하고 둘째날 임진각과 통일전망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독일의 기억책임미래재단, 토론토 ALPHA Education, 유럽역사교육자연합회(Euro-Clio), 중국 난징대학교 평화연구소, 동남아갈등연구네트워크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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