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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구호 영입한 제이에스티나…브랜드 개편 통해 ‘조엘 라인’ 선보여
-올해 1월 정구호 부사장 영입해 브랜드 개편 돌입
-주얼리·핸드백·뷰티 제품까지…‘조엘 컬렉션’으로 재탄생
2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행사장에서 열린 제이에스티나 브랜드 리뉴얼 '조엘 컬렉션' 출시 행사에서 정구호 제이에스티나 부사장과 모델들이 새로운 주얼리, 핸드백, 뷰티 라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패션 브랜드 ‘제이에스티나’가 브랜드 개편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정하고 제품 로고와 메인 색상, 콘셉트, 디자인 등을 모두 바꿔 주얼리, 화장품, 핸드백, 시계 등 전 제품에 반영했다.

제이에스티나는 올해 1월 정구호 부사장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해 브랜드 개편에 돌입했다. 2003년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재정비하는 만큼 브랜드 콘셉트부터 다시 정했다. 그동안 제이에스티나가 이탈리아 공주이자 불가리아 여왕이었던 ‘조반나’를 브랜드 뮤즈로 삼았다면, 이번엔 그녀의 2세인 가상 인물 ‘조엘’을 새로운 뮤즈로 세웠다.

정 부사장은 “새로운 뮤즈인 조엘은 자신감이 넘치고, 호기심이 많으며, 주도적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공주”라며 “젊고 발랄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2030세대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대표 색상을 퍼플에서 핑크로 교체했다. 새 브랜드 로고도 기존보다 둥그스름하게 바꿔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정 부사장은 브랜드 개편과 함께 ‘조엘 컬렉션’을 발표했다. 조엘 컬렉션은 주얼리, 핸드백, 시계, 화장품 등 전 제품에 적용됐다. 먼저 제이에스티나 주얼리는 페미닌한 무드의 ‘조엘 티아라’, 트렌디한 감성의 ‘네온 티아라’, 키치한 스타일의 ‘키치 조엘 시리즈’ 등 총 3가지 라인을 출시했다. 특히 조엘 티아라는 새롭게 탄생한 티아라 모티브에 스톤 장식을 포인트로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이에스티나 조엘 핸드백은 스퀘어 숄더백에 새로운 이니셜 ‘J’를 잠금 장치로 디자인해 모던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렸다. 비비드한 컬러감이 특징인 ‘조엘 클래식’과 글로시한 가죽 퀼팅과 체인 스트랩의 조화가 돋보이는 ‘조엘 퀼팅’ 등 총 2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아울러 제이에스티나는 내년 봄 색조를 강점으로 내세운 뷰티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주력 제품은 스틱 타입의 멀티 색조 화장품 ‘조엘 컬러바’다. 립스틱이나 아이섀도, 블러셔 등 다용도로 쓸 수 있다. 색상도 기존 핑크, 레드, 피치 외에 옐로도 넣어 여러 색을 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 부사장은 “향후 2~3년 안에 뷰티 부문에서만 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제이에스티나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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