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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21세기 안에 달에서 광물 개발 가능할 것”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가 이번 세기 안에 달에서 희토류 등 자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짐 브리덴스타인 NASA 국장은 “엄청난 가치를 가진 희토규 같은 희귀 자원이 달에는 수 톤씩 있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희토류는 스마트폰,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희귀 광물로, 중국이 미국과 무역분쟁에서 무기화하고 있다. 미국은 희토류 수입의 8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브리덴스타인은 다만 달 광물 채굴의 주역이 NASA가 아닌 민간기업의 몫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가 만든 블루 오리진과 일런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 등 민간기업들의 ‘우주 공동체’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브리덴스타인은 “억만장자들은 실제로 우주에 투자하고 있다”며 “NASA는 상업적 파트너의 비용 감소 등에 도움을 줘 이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비용과 혁신을 놓고 수많은 공급자들이 경쟁을 하고 있다”며 NASA가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ASA는 2024년까지 달 표면에 여성 우주인을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잉, 록히드마틴과 우주발사 시스템을 협력하고 있으며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과는 우주선 개발을 놓고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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