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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5만여 소국’ 유일한 수영선수 “수영장 없어 바다서만 훈련”

  • 중미 카리브해 섬나라 세인트키츠네비스 국적 하딩-말린
    캐나다서 5년前 이주·본업 변호사…광주세계수영 출전
    어머니가 코치…“새 조국 위해 올림픽 출전권 따내겠다”
  • 기사입력 2019-07-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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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있는 인구 5만6300여 명의 작은 섬나라 세인트키츠네비스의 유일한 수영 선수 제니퍼 하딩-말린(오른쪽)이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기간 중 짬을 내 지난 16일 어머니 린 하딘 코치와 전남 담양 죽녹원을 방문한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있는 인구 5만6300여 명의 작은 섬나라 세인트키츠네비스. 이 나라에 등록된 유일한 수영 선수가 코치인 어머니와 함께 지난 12일 개막한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바로 경영 종목에 출전하는 제니퍼 하딩-말린(27·여)이다.

하딩-말린의 본업은 변호사고, 원래 국적은 캐나다였다. 수영은 어렸을 때부터 취미로 해 왔다. 그러다 5년 전 얻은 세인트키츠네비스 시민권이 그를 수영 선수로 변모시켰다.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새 조국 세인트키츠네비스에 수영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하딩-말린은 17일 “세인트키츠네비스에는 국제 규격에 맞는 수영장이 하나도 없어 평소 바다에서 수영하며 훈련해 왔다”며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얻어 조국에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수영 선수가 있다는 것을 꼭 알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같이 입국한 하딩-말린의 어머니 린 하딩 코치는 체조 선수 출신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수영도 해 자연스럽게 딸의 개인 코치가 됐다. 그는 “캐나다에서 수학 교사를 했는데, 그때 가르친 한국 학생 2명이 서울에 있다”며 “그래서 한국이 처음이라도 친숙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하딩-말린과 하딩 코치는 광주시와 시민서포터즈의 지원으로 죽녹원, 아시아문화전당, 전통문화관 등 광주 인근 명소를 둘러봤다. 하딩-말린은 “이번 대회는 대회 준비, 선수단에 대한 환대, 시민들의 친절, 모든 것이 완벽한 대회다”라며 “오는 25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꼭 올림픽 출전이란 꿈을 이뤄, 작지만 사랑스러운 조국에 수영을 알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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