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아워홈은 냉동도시락 브랜드 ‘온더고(ONTHEGO)’를 론칭하고 냉동도시락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점차 늘고있는 데 따른 것이다.
브랜드명 ‘온더고’는 ‘이동 중’, ‘끊임없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바쁜 현대인에게 어디서나 맛있고 든든한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번에 출시한 온더고 냉동도시락은 ‘우삼겹불고기덮밥’, ‘함박스테이크 정식’, ‘제육김치덮밥’ 등 3종이다. 우삼겹 불고기 덮밥은 저온 숙성한 특제소스를 베이스로 부드러운 직화 우삼겹 불고기와 오븐에 구운 양배추, 표고버섯, 브로콜리, 느타리버섯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함박스테이크 정식은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두툼한 두께의 함박스테이크에 구운 파프리카와 그린빈, 웨지감자를 가니쉬로 더했다. 제육김치덮밥은 대파와 양파, 계란을 넣어 볶은 볶음밥에 매콤한 제육볶음김치를 곁들였다. 온더고 냉동도시락은 영하 40도 이하 급속동결공정을 통해 보존력과 조리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장점이다. 비닐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4~5분 데우면 금방 조리한 듯한 풍미와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직장인, 학생 등 1인 가구가 간편하게 혼밥, 혼술을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아워홈 관계자는 설명했다.
온더고 레시피 개발에는 아워홈 HMR, 밥, 소스 연구원과 5성급 호텔 셰프 경력 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가 대거 참여했다. 또한 시각적인 완성도를 위해 플레이팅, 식재료 색상 조화 연구 등에 셰프 역량을 집중했다.
아워홈 온더고는 출시에 앞서 국제식음료품평원에서 개최한 ‘2019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 출품돼 3종 모두 국제우수미각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맛과 식감, 편의성 등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냉동보관 편의성은 물론 금방 조리한 듯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아워홈 측은 분석했다.
아워홈은 9월까지 순차적으로 ‘온더고 로제파스타＆미니함박’, ‘온더고 치즈＆불닭’ 등 신제품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온더고는 뛰어난 맛과 식감은 물론 보관, 조리편의성까지 갖춰 1인 가구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트렌디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