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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금융연수원,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DT 아카데미 출범
15일 출범 및 현판식 개최
금융권 '디지털 전환' 지원
핀테크 집중한 특화 과정
사진 왼쪽부터 김행재 한국금융연수원 부원장,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문재우 한국금융연수원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손상호 금융연구원 원장,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 원장, 박성준 한국금융연수원 부원장 [금융연수원 제공]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은 지난 15일 금융권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전담하는 '금융DT 아카데미'를 출범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금융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행보를 적극 지원하는 차원이다.

교육과정을 통해 빅데이터·인공지능·블록체인·클라우드 등 디지털 금융 핵심분야에 대한 연수 솔루션을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기존 IT기관들의 과정과 달리 단순한 기술 위주에서 탈피하고 핀테크에 집중해 금융인들에게 특화된 디지털 과정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금융연수원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회사 등의 디지털 혁신사례를 함께 제시하는 등 철저하게 현장 실무 내용 중심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교육은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금융 비즈니스 등 6개 분야, 4단계 레벨로 세분화된다.

특히 고급 레벨에서는 오는 11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연수단을 파견하고 구글 등 해외 디지털 선도기업 벤치마킹을 위한 해외연수를 개설하는 등 글로벌 트렌드를 학습하고 선진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IBM, 오라클 등 IT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실무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확보, 현장감 있는 교육과정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문재우 금융연수원장은 “금융회사의 인적자원개발 파트너로서 금융권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DT 아카데미를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의 허브로 정착시킬 것”며 "향후 세미나 등을 통한 디지털 혁신 인사이트도 선제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금융 DT 아카데미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금융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고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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