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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흠뻑쑈’ 에서 9집 신곡 공개…수지, 뮤비 출연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2)가 오는 7월, 2년여 만에 컴백한다고 소속사 피네이션이 21일 밝혔다. [연합]

[헤럴드경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2)가 자신의 여름 브랜드 공연에서 9집 신곡을 공개했다.

14일 소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1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시작된 '2019 싸이 흠뻑쑈'에서 9집 신곡 '셀럽'(Celeb)과 '해피어'(Happier)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9집 타이틀곡 '셀럽'은 전자 사운드가 가미된 경쾌한 느낌의 싸이표 댄스곡으로 '넌 나의 셀럽 셀럽 셀럽 셀럽~'이란 가사가 귀에 들어온다.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뮤직비디오에 셀러브리티로 출연해 싸이와 함께 춤을 추면서 화려한 매력을 보여준다.

싸이는 그간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여성 연예인을 '뮤즈'로 등장시켜 화제를 모았다.

2012년 '강남스타일'에는 포미닛 출신 현아, 2013년 '젠틀맨'(GENTLEMAN)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2015년 '대디'(DADDY)에는 투애니원 출신 씨엘과 배우 하지원, 2017년 '뉴페이스'(New Face)에는 에이핑크 손나은이 등장했다.

싸이는 이날 공연 엔딩 무대에서 '셀럽' 일부를 퍼포먼스로 선보여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역시 공연장에서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또 다른 신곡 '해피어'는 R&B 가수 크러쉬가 피처링을 했다. 크러쉬의 감미로운 음색과 싸이의 랩이 더해진 감성적인 노래로 뮤직비디오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싸이는 당초 이달 9집을 낼 예정이었으나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발매일을 확정하지 못했다.

싸이는 지난달 16일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해외 재력가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었다.

공연장에서 싸이는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

싸이는 수원 공연에 이어 19~20일 부산 사직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26~27일 대구 스타디움 보조경기장, 8월 3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9~11일 서울 잠실 보조경기장, 17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2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흠뻑쑈'를 펼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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