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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한국형TDF 수탁고 7000억 돌파 눈앞
출시 3년만에 6944억 달성
국내 TDF 시장 점유율 1위
글로벌 분산투자로 안정화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한국형TDF(타깃데이트펀드)’ 수탁고가 70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2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삼성 한국형TDF’는 2016년 4월 출시한 이후 약 3년 3개월에 걸쳐 수탁고 6944억원을 달성했다. 출시 1년만인 2017년 4월 수탁고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작년 10월엔 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출시 이후 매월 자금 유출 없이 순증해왔다. 현재 국내 TDF 시장 규모는 약 1조9493억원으로, 이 중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가 36%를 차지,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9개 시리즈 중 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2045 펀드는 설정 후 23.05%, 최근 6개월로 보면 10.65%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글로벌 분산투자를 이유로 꼽았다. 이 상품은 미국 캐피탈그룹 13개 펀드에 분산투자한다. 미국, 유럽, 신흥국 등 전세계 70여객 1200여개 글로벌 주식 및 채권이 투자 대상이다. 연금투자상품의 필수조건인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글로벌 분산투자 비중으론 북미가 49%로 가장 많다. 유럽 31%, 아시아 15%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순으로 투자비중이 크다. 국내 주식은 전세계 시가총액 대비 국내 차지 비중(1~2% 내외)대로 편입하고 있다.

김정훈 삼성자산운용 연금사업본부장은 “소수 판매사에서 점차 다양한 고객점점 채널로 투자 문의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삼성 한국형 TDF가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선정한 퇴직연금 대표상품에 채택된 것도 글로벌자산배분에 따른 안정적 변동성 관리와 장기 성과 창출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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