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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멤버들에 미안한 마음”…강인, 결국 슈퍼주니어 탈퇴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2016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고 3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강인(34·김영운)이 결국 14년간 함께 해온 슈퍼주니어를 탈퇴했다.

강인은 11일 자신의 SNS에 "저는 이제 오랜 시간 함께했던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놓으려 합니다"라며 "항상 멤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 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결심하는 것이 맞다고 항상 생각했지만 못난 저를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회사 식구들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용기 내지 못했고 그 어떤 것도 제가 혼자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제 문제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는 멤버들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탈퇴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강인은 음주운전 등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켜 오랜 시간 팀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는 2009년 9월 술을 마시고 행인과 싸우다 경찰에 입건됐고, 불과 한 달 뒤인 2009년 10월에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냈다.

2015년에는 예비군 훈련에 참석하지 않아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고, 2016년 5월에는 또 음주운전을 하고 달아나 1심 재판에서 벌금 700만원이 선고됐다. 2017년 11월에는 여성 폭행 논란도 있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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