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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인증샷 진짜다” 허경영 측 주장 들어보니…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 측이 공개한 사진. [허경영 팬카페]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대통령과 찍은 사진의 진위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앞서 17대 대선 당시 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 합성인 것으로 확인된 바 있어, 허 전 총재 측이 여론몰이를 위해 또다시 사진을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팽배하고 있다.

특히 최근 SBS ‘궁금한 이야기Y’는 허 전 총재가 트럼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 ‘조작’이라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당시 방송에서 사진영상학과 교수는 물론, 필적감정 전문가 역시 ‘합성’, ‘부자연스럽다’고 감정했다. 

이에 허 전 총재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출석해 방송이 허위보도라며 제소한 상태다. 

임청근 박사(한미동맹협의회 총재)가 작성한 ‘사실 확인서’. [허경영 팬카페]

허 전 총재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팬카페에는 이와 관련 허 전 총재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이들은 임청근 박사(한미동맹협의회 총재)가 작성한 ‘사실 확인서’까지 내보이고 있다. 임 박사가 허 전 총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에 동행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앞서 허 전 총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인증샷’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미국 백악관 대통령 특보가 ‘허경영이 와서 사진 찍은 게 사실’이라는 공증을 해서 보냈다. 그러면서 “작년 5월 5일 성조기를 양쪽에 세워놓고 둘이 사진을 찍었다. 우연히 만나 찍은 사진 아니다. 제대로 된 사진”이라고 덧붙였다.

허 전 총재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다고 주장한 시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던 때였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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