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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사 서류 라인으로 제출”...네이버 라인 ‘채용 커넥트’ 선뵌다
라인 [출처:라인 홈페이지]

-올 가을 일본서 서비스 시작
-라인으로 채용안내, 면접일정, 서류 제출 등 전 과정 진행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네이버 메신저 라인이 기업과 구직자를 라인으로 연결하는 클라우드형 채용 도구 서비스를 올 가을에 선보인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기업의 신입 채용 정보를 라인 알림으로 제공하고 입사 서류 제출까지 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채용 커넥트’ 서비스를 올 가을부터 본격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일본에서 우선 시작된다. 한국, 대만 등 타국가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채용 커넥트’는 신입 채용 시 기업의 라인 계정을 통해 기업과 학생(구직자)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학생은 별도의 서비스 가입없이 관심있는 기업의 라인 계정을 등록하면 된다. 기업은 계정을 등록한 학생들의 라인 ‘QR코드’로 연락처를 공유받을 수 있다.

기업은 회사소개, 채용 정보 등 각종 공지사항을 라인 알림을 통해 구직자에게 전달한다.

채용 담당자는 전용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채용 정보를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으로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면접 일정 조정이나 채용 과정 시 궁금한 점 등도 라인으로 질의, 응답할 수 있다.

면접, 채용 일정을 ‘리마인드’ 해주는 푸쉬 기능도 담았다.

이메일이나 별도의 채용 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입사 서류를 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라인은 이같은 ‘채용 커넥트’ 서비스가 기업에게는 전형과정에서 지원자의 이탈을 줄이고 구직자에게는 채용 정보를 손쉽게 접근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라인의 메신저 시장 점유율이 약 70%로, 월간 이용자수가 8000만명에 육박한다.

젊은층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메신저로, 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취업ㆍ신입 채용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라인 측은 “메일 기반의 채용 시스템에서 일상적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라인 기반으로 채용 과정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라며 “채용 업무가 효율화 되는 것이 서비스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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