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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수박, 기업과 상생마케팅으로 ‘윈윈’
-㈜풀무원 후원으로 기업이미지 UP…판로에 어려움 겪던 농가 수익도 UP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충북도는 지난 6일~18일 ㈜농협유통 양재점 등 수도권 농협하나로클럽 7개 점포 매장에서 수박 소비촉진행사를 통해 판매 계획물량(6만통·8억7000만원)이 모두 소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수박출하 시기에 맞춰 충북도내 수박 주산지인 청주ㆍ진천ㆍ음성 지역의 수박판매를 위해 기업과 지자체간 도농 상생마케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농상생마케팅은 지자체와 기업의 후원을 통해 소비자는 할인된 값에 농산물을 구입하고 농업인은 제값을 받는 마케팅,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에 지자체와 기업체의 후원금만큼 단가를 할인해 대량 판매하는 방식으로 상품 포장박스에 기업체의 광고가 실려 농가와 기업체와 소비자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판매계획 물량 10만3000통은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7300백만원)과 ㈜풀무원(3000만원)의 후원금(총 1억300만원)만큼 할인돼 시세보다 1통당 1000원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됐다.

충북도 허금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풀무원 기업에 소비촉진 행사를 위한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많은 도움은 물론 충북 수박 우수성 홍보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올해 상생마케팅행사에 지방비(도비+군비) 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후원기업과 손잡고 전국에서 일시 출하로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박ㆍ복숭아ㆍ포도ㆍ사과 등의 주요농산물 소비촉진행사로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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