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건의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2030년 세계최고 수소도시 구현을 전국으로 알리고 ‘수소경제는 울산’이라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 참가한다.
울산시는 국회수소경제포럼에서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주관으로 19일~2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에서 개최하는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정부 의지와 정책제시, 그에 따른 수소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개막총회,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학술회의, 지자체·기업·기관 홍보관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19일 개막 총회에서는 김영춘 국회의원의 기념사(국회수소경제포럼위원장),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의 내빈축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기조연설이 진행되고, 이어 송철호 울산시장(사진)은 ‘2030 울산 수소도시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육성계획에는 수소전기차 생산기반 구축, 수소융복합밸리 조성, 수소전문기업 소재부품산업 육성, 수소전기차 보급확대, 수소제조 저장능력 확대, 수소공급망 충전인프라 구축, 수소경제선도 전문인력 양성, 수소산업 진흥기관 설립 활성화, 수소 종합안정성 지원체계 구축, 수소산업 글로벌 육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송 시장은 울산지역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 방안으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산업 육성,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동북아 오일·가스중심 구축 등 ‘글로벌 에너지허브 도시 울산 구축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송 시장은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울산이 먼저 성공해야 한다”며 함께 자리한 중소기업벤처부 박영선 장관에게 수소기반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창출을 위해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건의했다.
한편, 울산시는 ‘2019년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행사장 내 울산의 수소경제 인프라와 비전에 대한 내용을 담은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홍보관’을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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