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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 류마티스학회 ‘학술 마케팅’
관절염 치료 관련 심포지엄 개최
하반기 허가 앞두고 적극 행보
 

EULAR 2019학회 램시마SC 심포지엄 현장
셀트리온그룹은 하반기 램시마SC의 유럽 허가를 앞두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2019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 기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램시마SC의 본격적인 학술 마케팅에 돌입했다.

램시마SC는 인플릭시맙(infliximab:면역체계 이상에 따른 지속적 염증성 질환군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계열 개량신약 피하주사제로,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등에 적용된다. 이 피하주사제는 정맥주사제형으로 이미 효능이 입증돼 유럽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한 램시마(IV)의 또다른 치료 포뮬레이션이다.

19일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 IFEMA 컨벤션 센터에서 700여 명의 의료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램시마SC를 통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미래 재설계’라는 주제로 대규모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셀트리온의 램시마와 램시마SC를 병행하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치료 옵션은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내원 초기에 램시마 정맥주사 제형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하고, 이후 환자가 병원 방문 없이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을 자가 투여함으로써 약효를 유지할 수 있어 두 제형의 장점만을 취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있다.

이번 심포지움의 좌장인 독일 베를린 의약대학 류마티스 병원 리케 알텐 교수는 “이번 유럽 류마티스 학회에서 램시마SC의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세계 의료계의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며 “성분 변경 없이 인플릭시맙 단일 성분을 류마티스 환자들에게 제형 변경으로 처방하게 되는 두 치료 옵션의 출현은 의료계의 혁신이라고 할 만하다”고 말했다.

벨기에 루벤 대학의 류마티스 전문의 르네 웨스토븐 교수는 “셀트리온의 램시마SC 제형은 바이오시밀러의 진화된 버전으로, 인플릭시맙 SC 제형 개발은 오리지널사도 시도하지 못한 의미 있는 도전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기존 IV만 존재하던 인플릭시맙 제재가 피하주사(SC)제형으로 허가 받을 경우, 환자가 병원에 자주 내원하지 않아도 되므로 편의성 및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연내 램시마SC의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이 기대됨에 따라 이번 학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램시마SC의 학술 마케팅에 돌입하는 한편, 하반기 다양한 학회를 통해 세계 시장에 우리의 바이오의약품 우수성과 편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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