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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S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 청구서비스 8월 출시
-삼성SDS 블록체인 미디어데이
-컨버전스ㆍ커넥티비티ㆍ클라우드 ‘3C 솔루션’
-홍 대표 “기업용 블록체인 해결방안 제시할 것”

홍원표 대표가 삼성SDS 블록체인 미디어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정태일기자]삼성SDS가 건강관리와 금융을 결합한 블록체인 기반의 보험금 청구서비스를 8월에 선보인다.

18일 서울 잠실 삼성SDS 서관 캠퍼스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미디어데이에서 홍원표 대표는 “지난 2년간 많은 업종의 기업들과 블록체인 사업을 수행하며 한차원 높아진 역량 기반의 사업 방향과 플랫폼을 정리할 수 있었다”며 “현재 기업들이 사업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는 동시 이는 기업들의 새로운 업무부담이 되고 있는데, 삼성SDS가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SDS는 국내외 110개 기업 적용 사례와 국내외 특허 51건을 바탕으로 융복합(Convergence), 연결(Connectivity), 클라우드(Cloud)의 ‘블록체인 3C’ 전략을 공개했다.

우선 삼성SDS는 건강관리(헬스케어)와 금융 업종의 융복합을 선보인다. <본지 5월15일자 13면 참조>

삼성SDS는 의료기관, 보험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과의 컨소시엄에서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 자동청구 시범 서비스’를 오는 8월 말 시범 서비스할 예정이다.

삼성병원, 이대병원, 한림대병원 등의 10개 이상의 의료기관과 포씨게이트와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등이 삼성SDS 넥스레저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SDS는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에서 관련 서류를 발급하는 비용이 70%가까이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가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중국 천진 공항과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무역 정보를 교환하는 사업도 소개됐다.

이는 중국 평안보험의 IT전문기업 원커넥트가 구축한 천진공항 항공화물 블록체인 플랫폼과 삼성SDS가 개발한 인천공항 관세청 통관 물류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삼성SDS는 향후 한ㆍ중 블록체인 기반 무역 네트워크 표준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또 삼성SDS는 넥스레저, 하이퍼레저 패브릭, 이더리움 등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한 사례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청, ABNㆍAMRO은행과 공동 개발한 ‘딜리버(DELIVER)’ 플랫폼도 발표했다. 삼성SDS는 딜리버 플랫폼을 전세계로 확대해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물류 정보망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블록체인 시스템 구성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글로벌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한다.

나아가 삼성SDS는 클라우드에서 무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까지 가능한 넥스레저 유니버설 테스트넷을 공개키로 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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