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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연세대ㆍ제주대 등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추가 선정
- 고려대ㆍ성균관대 ‘기사회생’…올해 559억원 지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연세대와 대구교대 등 4개 대학이 공정한 입학전형을 운영한 대학으로 새로 인정받아 1년간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고려대, 성균관대 등도 재선정 됐다.

교육부는 2018∼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추가 선정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학생ㆍ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입학전형을 개선하는 대학에 입학사정관 인건비와 입학전형 운영ㆍ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년간 지원하며, 올해는 중간평가를 통과한 대학과 추가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 등 모두 68개 학교에 559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선정된 67개 학교를 대상으로 1년이 지난 뒤 중간평가한 결과, 서울대와 서강대 등 57곳이 통과해 2년째 계속 지원을 받게 됐다.

중간평가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고려대와 부산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순천대, 우석대, 전북대, 한국교원대, 한동대 등 10곳은 새로 지원을 신청한 16개 학교와 함께 이달 치러진 추가선정평가에서 경쟁했다.

추가선정 평가 결과, 고려대와 부산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우석대, 전북대, 한동대 등 7곳은 계속 지원을 받게 됐고, 서울과기대와 순천대, 한국교원대 등 3곳은 탈락했다.

사업에 새로 신청한 학교 중에는 대구교대와 상명대, 연세대, 제주대 등 4곳이 신규 지원 대상이 됐다.

추가선정평가는 대입 전형 이해도가 높은 대학ㆍ고교ㆍ교육청 관계자 등이 심사했다. 올해 입시 전형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 2020∼2021학년도 입시 전형 시행계획,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지표 등이 평가 대상이었다.

중간평가와 추가선정평가를 통과한 68개 대학은 앞으로 1년간 입학사정관 수 등에 따라 적게는 2억원, 많게는 10억∼20억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대입전형 단순화 등 대학입시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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