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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文 대통령, 비핵화 합의? 뭐하나 하나 제대로 진행된 게 있나”
무소속 이언주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국 중 한 곳인 노르웨이 오슬로 연설 내용에 대해 “노벨평화상을 받으려면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는지 참 별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15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 시점에서 문 대통령이 굳이 특별한 현안도 없는 북유럽에 왜 갔는지 전혀 이해를 못 했다”라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북핵 상황이 평화를 얘기할 것도 아니지만 오슬로 연설 내내 기-승-전 북한이었다. 북한 말고는 할 이야기가 없나”라고 톤을 높였다.

이 의원은 “남북공동 연락사무소 덕에 남북 소통이 활발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정말 그런가”라며 “북한은 한 번도 태도의 변화를 보인 적도 없으며 더욱 황당한 것은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했다고 생색내는데 대체 북한의 비핵화, 뭐라도 하나 제대로 진행된 게 있긴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만 무장 해제돼 정찰도 안 하기로 해서 최근 쏘아 올린 미사일이 남쪽으로 향했다면 우리는 다 죽은 목숨”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평화는 힘이 아닌 오직 이해에 의해서만 성취된다’고 말한 아인슈타인의 말을 문 대통령이 인용한 것에 대해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아인슈타인 말은 왜 인용하나. 게다가 이해는 양쪽이 함께 해야지 우리만 이해하면 평화가 오는 것인가. 엉터리 거짓말만 늘어 놓았다”라고 재차 비판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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