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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진호 전투 93세 노해병 등 참전용사단 한국 방문
-새에덴교회, 한국전쟁 69주년 맞아 참전용사·가족 초청

한국전쟁 69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은 참전용사와 가족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한국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던 93세 샤틀러 미해병대 예비역 중장 등 90세 전후의 참전용사와 전사자 가족들이 한국을 찾았다.

새에덴교회와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의 초청으로, 15일 한국을 찾은 52명의 참전용사 방한단은 16일 새에덴교회에서 제69주년 한국전쟁 기념 예배를 갖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해 엿새동안 전쟁의 기억을 공유하고 평화를 기원한다. 이 자리에는 용인 지역 내 국군 참전용사 200여명이 참석해 미군 용사들과 69년 만에 해후한다.

이어 17일엔 국군 참전 전사자들이 고이 잠든 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18일에는 판문점, 19일에는 미군 참전전사자의 비가 있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단에는 한국전 휴전 협정 서명에 참여한 고(故) 마크 웨인 클라크 유엔(UN)군 총사령관 후손과 미국 전직 연방 의원협회(FMC) 소속 전직 연방 하원의원 6명과 그 가족도 동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축하서한에서 “참전용사들이 마땅히 받아야 하는 케어와 지원을 확실하게 보장해주는 것은 국가가 마땅히 책임져야 하는 일”이라며, 새에덴교회의 보훈행사에 고마움을 전했다.

13년째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여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올해는 김창준미래한미재단과 함께 미국 전직 연방하원의원들도 초청해 한미동맹과 공동 번영의 길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더욱 감사하고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에덴교회와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은 2007년부터 민간 외교 차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그간 미국과 캐나다, 태국, 필리핀, 호주, 터키, 국내 참전용사 등 연인원 3800여명이 참여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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