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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전! 기업&기록] 웅진씽크빅 ‘AI수학’
수준별 맞춤지도로 출시 넉달만에 6만명 가입…“AI학습코칭 성과 15% 높다” KAIST서 확인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수학이 약한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인공지능(AI) 수학 학습프로그램이 인기다. 업계 최초 AI학습 솔루션으로 개인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 많은 수포자들을 수렁에서 건져올리고 있다.

17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씽크빅 AI수학’<사진>이 출시 4개월 만에 가입자 수 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출시 이후 이달 중순 현재 가입자는 6만여명.

미 실리콘밸리 머신러닝 전문기업 키드앱티브와 공동 개발해 출시됐다. AI 초등수학 교과로 많은 관심을 끌며 출시 첫 달에만 2만 명 이상이 가입했다. 이후 맞춤형 AI교육 플랫폼으로 초등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매월 1만명 이상 신규 회원이 증가하는 등 5월 말까지만 누적 가입자 5만6000명을 넘었다.

웅진씽크빅 AI수학은 학생별 체감 난이도, 예측 정답률, 적정 풀이시간 등 다각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필수학습 코스를 설계한다. 이를 통해 낭비되는 시간 없이 단시간에 학습성과를 향상시킨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이와 함께 잘못된 학습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AI선생님, 오답원인을 분석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AI오답노트, 한달 간의 학습 개선상황을 시각화한 월간분석지도 함께 제공돼 학습효과를 높여준다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하는 초등생 단계에서 학생 수준별 학습과 지도가 이뤄지지 않아 수포자가 발생한다. 천편일률적이 아닌 각 학생에 최적화된 맞춤교육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AI수학에 이어 ‘AI학습코칭’도 북클럽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회원들의 학습패턴을 AI로 분석해 고쳐야 할 학습습관 리포트하고, 지도교사를 통해 학생이 자연스럽게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같은 AI교수법은 정량적으로도 확인됐다. 웅진씽크빅이 자사 ‘AI학습코칭’을 KAIST 김민기 교수팀에 의뢰해 효과를 분석한 결과, AI학습코칭을 경험한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16문제를 더 풀어 비경험자보다 10.5% 향상된 정답률을 보였다. 특히, AI학습코칭 데이터로 교사가 직접 개별학생을 지도할 땐 15.7%의 정답률 향상 결과가 나타났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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