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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촌문화발전소 개관 1주년 기념 전시ㆍ공연
- 이 달 ‘다시 시작하는 신촌: 예술로 신촌읽기’ 프로그램 개최

‘아카시아, 고개, 오바로크’. [서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청년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신촌문화발전소(연세로2나길 57) 개관 1주년을 맞아 이달 말까지 ‘다시 시작하는 신촌 : 예술로 신촌읽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아카시아, 고개, 오바로크’란 제목의 전시회가 문화발전소 1층 로비에서 이달 30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린다. 동두천 턱걸이고개와 서울 미아리고개에서 착안한 ‘Kumusta ka? 당신은 안녕하세요 – 미아리고개’ 개인전을 열기도 했던 이혜진 작가가 애오개, 아현동, 염리동 등 신촌 인근 지역을 걸어 다니며 수집한 ‘오브제’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이 작가는 “아름다움의 재발견을 위해 고개 주변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표현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14~16일 총 5회에 걸쳐 ‘극단 문’의 연극 공연 ‘올모스트, 창천’이 이어진다. 20년 전 신촌, 취중진담, 문학의 힘, 세상을 바꾸자, I AM F(eminist), 안녕 미네르바, 20년 후 신촌 등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신촌문화발전소 내 공연장과 카페를 오가며 연극이 진행되는 점이 이색적이다.

마지막으로 20~22일 예술가와 관객이 참여하는 ‘바람산 작은 파티 – 프린지 예술살롱’이 펼쳐진다. ‘바람산’은 신촌문화발전소가 위치한 언덕 이름이다.

‘아카시아, 고개, 오바로크’ 전시는 무료다. ‘올모스트, 창천’과 ‘바람산 작은 파티-프린지 예술살롱’을 관람하려면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해야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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