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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신동’ 시절 氣 찾기 나름 성공…日 요넥스 준우승
고교생때 日산토리 역전 우승…이번엔 역전패
우에다 모모코 JLPGA 상금 신지애 바짝 추격
안선주 경추수술후 지난달 복귀 공동7위 선전


▶김효주 [연합]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12년 고교생 김효주는 일본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대역전 우승하며 일본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최근 미국무대(LPGA) 성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김효주는 ‘신동’ 시절의 당찬 기(氣)를 얻기 위해 일본 투어(JLPGA) 대회에 출전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나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효주는 9일 일본 니가타현 요넥스 컨트리클럽(파72, 6456야드)에서 열린 JLPGA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 엔) 최종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출발했지만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주춤하며 공동2위로 내려앉았다.

우승은 최종일에만 2위그룹의 합계타수인 7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우에다모모코에게 돌아갔다.

김효주는 이날 하루에만 다섯 타를 줄인 이치노세 유키, 세 타를 줄인 요시바 루미(이상 일본)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상위권 선수들이 일제히 호성적을 내는 동안 그 자리에 머무르고 말았던 것이다.

1번 홀(파5),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던 김효주는 9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후반 11번 홀(파4)에서 추가한 보기는 16번 홀(파3) 버디로 벌충했을 뿐, 소득이 없었다.

우에다 모모코는 시즌 2승째를 올리며 상금 5000만엔을 돌파, 1위 신지애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안선주가 최종합계 5언더파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경추 수술을 받고 6경기 만인 지난달 복귀한 안선주는 이번 대회에서 복귀 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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