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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ㆍ나달ㆍ페더러…프랑스오픈 남자단식 4강 ‘예상대로’
-1위 조코비치, 4위 팀과 준결
-2ㆍ3위 나달-페더러 ‘맞대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 결과와 4강 대진표. [프랑스오픈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시즌 두 번째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4강에 ‘예상대로’ 세계 랭킹 1~4위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 상금 4266만1000유로ㆍ약 567억원)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 승리하며 남자 단식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은 대회 전 예상대로 조코비치-팀, 라파엘 나달(스페인)-로저 페더러(스위스)의 경기로 열리게 됐다.

조코비치ㆍ나달ㆍ페더러가 동시에 4강에 진출한 메이저 대회는 2012년프랑스오픈 이후 올해가 7년 만이다. 또 남자 단식에서 1~4번 시드가 모두 4강에 진출한 메이저 대회는 2013년 호주오픈 이후 이번이 6년 만이다.

2017년부터 올해 호주오픈까지 조코비치ㆍ나달ㆍ페더러, 세 명만 메이저 대회 단식 타이틀을 나눠 가진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도 팀이 우승하지 않는 한 이들 세 명 가운데 한 명이 우승 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 US오픈, 올해 호주오픈까지 3개 메이저 대회를 연달아 우승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 그는 4강에서 만나는 팀을 상대로 6승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클레이 코트 전적만 따지면 3승 2패로 비교적 팽팽하다.

팀은 프랑스오픈을 제외한 다른 메이저대회에서는 4강에 든 적이 없을 정도로 클레이 코트에 강한 선수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는 ‘클레이 코트 황제’ 나달을 만나 패했다.

남자 단식 준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7일 오후 7시50분 나달과 페더러의 경기가 먼저 열리고, 이어 조코비치와 팀이 맞붙는다. 다만 프랑스 파리에 이날 비가 예보돼 있어 경기 진행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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