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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자르, ‘예상대로’ 레알 입단 눈앞…“이적료 1327억원”
-애초 첼시가 원했던 액수에는 못 미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에덴 아자르가 예상대로 금명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7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투비즈에서 열린 벨기에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가한 아자르. 벨기에는 오는 9일과 12일 홈인 브뤼셀의 킹보두앵 경기장에서 각각 카자흐스탄ㆍ스코틀랜드와 2020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 경기를 갖는다. [EPA]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에이스’였던 에덴 아자르(28ㆍ벨기에)가 예상대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로 입단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들은 아자르의 이적료를 8865파운드(약 1327억원)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7일(한국시간) 영국 방송 BBC, 미국 축구 전문 매체 ESPN FC 등 복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아자르는 레알과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BBC는 아자르의 이적료를 8800만파운드(약 1317억원)로, ESPN FC는 8860만파운드(약 1326억원)로 내다봤다.

애초 첼시는 아자르의 몸값으로 1억3000만파운드(약 1945억원)을 원했지만 그 액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ESPN FC는 “첼시가 요구한 액수보다 현저하게 낮지만 보너스와 추가 비용 등을 합치면 비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첼시와 계약이 1년 남은 아자르는 아스널(잉글랜드)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이끌고 난 뒤 “이제 작별인사를 해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아자르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총 352경기 동안 110골(81도움)을 몰아치며 첼시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2-2013시즌부터 첼시에서 7시즌을 뛴 아자르는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FA컵과 리그컵의 우승 트로피도 각각 한 차례씩 들어 올렸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새 시즌 준비에 앞서 아자르의 영입을 원했다. 이에 따라 첼시와 레알, 두 구단은 몸값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다 결국 합의에 이르면서 이적 발표가 임박하게 됐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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