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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콘전략은 카피타이거…비즈니스모델은 연결·추천·구독”
지난 28일 ‘유니콘 비즈니스모델’이란 KCERN 포럼에서 주제발표 중인 유효상 한국과학종합대학원 MBA 교수(왼쪽)와 김애선 책임연구원.

창조경제연구회, 포럼서 ‘카피타이거’ ‘흥산업’ 등 3대 유니콘전략 제시


유니콘 성공모델을 만들려면 카피캣 전략을 활발히 받아들여 이를 승화한 ‘카피타이거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카피캣(베끼는 고양이)은 잘 나가는 타사 제품을 모방해 만든 제품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된다. 카피타이거란 기존 모델을 변형해 크게(타이거) 사업화하는 전략을 뜻한다.

KCERN(창조경제연구회)은 ‘유니콘 비즈니스모델’이라는 주제로 28일 서울 도곡동 카이스트에서 공개포럼을 열었다.

김애선 KCERN 책임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과 유니콘 기업의 70%와 O2O 영역에서 탄생하며, 이는 유니콘 기업의 4차 산업혁명 미래 기업 모델의 전령사를 의미한다”며 “글로벌 유니콘은 O2O 융합 영역에서 기업의 프로세스를 분해해 고객가치 중심으로 재융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3대 유니콘 비즈니스 전략으로 ①카피타이거전략 ②탈(脫)갈라파고스 규제 전략 ③(게임 등) 흥(興)산업 전략을 제시했다.

유효상 한국과학종합대학원 MBA 교수는 ‘유니콘기업으로 가는 길, 카피캣’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초고속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이 유니콘으로, 글로벌 유니콘 411개 중 100개 이상이 카피캣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카피타이거 전략으로 글로벌 유니콘 성공 비즈니스모델을 벤치마킹해 대한민국의 유니콘붐을 이끌어내야 한다”라고 했다.

주제 발표 후 이민화 KCERN 이사장이 좌장으로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 이영달 한국기업가정신기술원 대표,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과 과장,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패널로 토론을 벌였다.

이민화 이사장은 “유니콘은 4차 산업혁명 미래 기업의 전령사로, 연결, 추천, 구독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 활용할 필요가 있어 10 Block 유니콘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는 “혁신을 수용하는 사회에서 유니콘이 탄생하고 이를 통해 국가가 혁신한다”고 발언했다.

이영달 한국기업가정신기술원 대표는 “정부는 ‘유니콘 기업 OO개 양성’을 정책목표로 삼아 개별 기업과 개별 투자자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해선 안된다. 초고성장 기업이 배출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과 과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혁신적 사업모델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한국의 새로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유니콘을 많이 배출하려면 벤처캐피털 생태계도 벤처기업 생태계만큼 중요하다. 최근 VC쪽에 많은 자금이 지원되는 등 양적 성장은 어느 정도 달성했다”면서 “하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VC가 많이 탄생하는 환경은 여전히 열악하고 지원은 걸음마 단계다. 이에 대한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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