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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文, 日에 비공개 특사 파견해야”
-“외교는 이념 아닌 국익 위해…특사 파견해야”
-“양국 지도자 모두 행동하는 용기 발휘해야”
-국회도 한ㆍ일 의회외교포럼 출범하는 등 외교 노력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국회가 24일 한ㆍ일 의회외교포럼을 출범하는 등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일본에서 예정된 G20에 맞춰 일본에 특사를 파견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한ㆍ일 관계의 회복을 위해 일본에 비공개 특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 문제를 두고 양국 외교 당국자들이 공개적이고 직설설인 화법을 주고받는가 하면, 한ㆍ일 외교장관 회담도 아무 성과 없이 끝나는 등 외교관계에 불길한 조짐이 확대되고 있다”며 “외교는 이념이 아니라 국익을 지키는 전략 위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금 문 대통령에게 올바른 외교적 조언을 헤야 할 자리에 있고, 그렇게 해야 할 때”라며 “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비공개 특사를 보내야 한다. 정 실장이 그렇게 진언해야 한다. 정 실장이 직접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만나는 방법도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오는 6월 오사카 G20 정상회의까지 한 달 남았다”라며 “한국과 일본의 지도자와 외교책임자 모두 새로운 한ㆍ일 협력의 시대를 향해 결단하고 행동하는 용기를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osyoo@heraldc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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