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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말리아서 귀환’ 최영함 환영행사서 ‘펑’ 소리..병사 4명 다쳐
지난 2011년 최영함이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을 마친 뒤 환영 인파 속에 귀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이역만리에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복귀한 우리 해군 청해부대의 최영함을 환영하는 행사에서 사고가 발생, 해군 병사 4명이 다쳤다.

24일 오전 10시 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 정박한 청해부대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병사 4명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1명은 얼굴에, 3명은 팔 등에 상처를 입고 구급차로 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해군은 일단 배를 정박시킬 때 사용하는 홋줄(배가 정박하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이 갑자기 풀리면서 ‘펑’ 소리와 함께 병사들을 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고 당시 부두에는 최영함 장병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해부대 입항 환영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청해부대 28진 ‘최영함’(4400t)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6개월 동안 선박호송과 해적퇴치 임무 등을 수행한 후 이날 귀항했다.

최영함은 앞서 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와 선원들을 구출하는 작전에 투입돼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 국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에 다시 소말리아 해역에 투입됐다가 24일 귀환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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