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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자사고 수학시험 조사, 올해 재지정평가에 반영안해”
- 19개 자사고 대상 ‘교육과정 밖 고난도 문제출제’ 전수조사 착수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가 교육과정 밖 고난도 문제를 수학시험에 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과 관련해 조사 결과를 올해 진행 중인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앞서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서울 자사고 9곳이 지난해 1학년 1학기 정기고사 수학시험에서 선행교육을 금지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공교육정상화법)을 위반해 문제를 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올해 재지정 평가(운영성과평가)를 받는 자사고 19곳의 지난해 1학년 정기고사 수학시험에 대해 전수 점검에 나섰고 다음달말까지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점검 결과가 현재 진행 중인 운영평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학교에서 선행교육을 시행하지 않고 선행학습을 방지하고자 노력했는지 여부’가 평가 항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사걱세가 문제를 제기한 자사고 9곳 중에는 올해 운영평가 대상 학교 3곳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상당수 자사고의 현장평가가 완료된 상황이라 점검 결과를 자사고 평가에 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제외된 나머지 3개 자사고도 조만간 공교육정상화법 위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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