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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구립어린이집에 ‘디지펀 놀이존’ 마련
-영유아 안심 보육ㆍ돌봄 환경조성

디지펀 놀이존에서 아이들이 놀고있는 모습. [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미세먼지, 황사 등 야외활동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환경적 요인을 극복하고 미세먼지 민감 계층인 영유아의 안심 보육ㆍ돌봄 환경조성을 위해 ‘디지펀(Digi-Fun) 놀이존’을 관내 구립어린이집 3개소 및 열린육아방에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펀 놀이존은 4차 산업혁명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텍스트, 그래픽,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PC, 동작인식기능이 있는 센서 등을 활용해 영유아의 손동작, 움직임에 실시간 반응하고 스크린 내 콘텐츠와 영유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실내에서도 구조화되지 않은 활기찬 놀이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월 구산동에 신규 개원한 구립 산새소리어린이집 외 2개소에 시범 설치해 어린이집에 재원하는 영유아들이 외부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어린이집 유희 공간에서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정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중심 돌봄공동체 문화확산을 위해 불광동 소재 공동주택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난 16일 개소한 열린육아방에도 신규 설치해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은평구 만 5세 이하 영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그간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 면역체계가 완전하게 발달하지 못한 영유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공기청정기 구입 및 렌탈비 지원, 실내공기질 측정비 및 전기레인지 교체ㆍ설치비 지원 등 실내 보육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성장기 아이들이 환경적인 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실내 환경 개선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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