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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핀테크 시장에 1000조원 몰렸다
한투증권 산업보고서
핀테크 시장 290조→1000조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지난해 핀테크 분야에 1000조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가 세계적인 메가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며 관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의 윤태호ㆍ백두산ㆍ이윤상ㆍ윤철환 연구원은 23일 핀테크 산업분석 보고서에서 “2013년 글로벌 핀테크 시장규모(모바일 전자결제 기준)는 약 290조원이었는데, 2018년에는 약 1000조원으로 추산된다”며 “2013년 연간 23조원이던 신규 투자 규모도 2018년 134조원으로 5년간 연평균 42.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국내에서 핀테크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금융위원회다”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오픈뱅킹(공동결제시스템), 마이데이터(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볼 수 있게 하는 금융 분야 산업),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을 담은 혁신금융을 제시하고 구체적 로드맵을 단계별로 실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핀테크 종사자는 정책 지원, 자금 펀딩, 규제 해소 등 여러 면에서 르네상스 시대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핀테크 서비스 분야도 글로벌 트렌드와 맞게 빠르게 성장해 2011년 63개 수준이던 핀테크 기업이 작년에는 303개로 늘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빅데이터와 업무 효율화, 보안ㆍ인증, 간편결제, 마이데이터 등이 주목해야 할 분야”라며 이와 관련된 기업 및 서비스로 NICE평가정보, 모바일리더, 웹케시, 더존비즈온, 피노텍, 라온시큐어, 한국전자인증, 민앤지), 토스, 카카오페이 등을 꼽았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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