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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나도 모르게 새는 대변, 변실금

  • 기사입력 2019-05-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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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소변이 찔끔찔끔 새는 요실금처럼 대변이 새는 것을 변실금이라고 합니다. 화장실 가기 전에 배변을 보게 되거나 자기도 모르게 배변이 나와 속옷에 묻어 있는 것이 변실금입니다.

65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 정도가 변실금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질환 특성상 겉으로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많은 성인이 변실금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유병률이 높아 고령화 사회에서 더욱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괄약근 길이가 짧고 두께가 얇은 편이며 임신과 분만으로 인해 골반저근육이 손상되고 신경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에서 변실금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변실금은 항문 괄약근이 손상되어 항문을 조이는 기능이 약화되거나 괄약근을 조절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겨 변의를 뇌에 적절히 전달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출산 시 손상, 치질 및 누공 수술, 대장암 수술로 인한 조임근의 손상이나 당뇨, 뇌졸중, 다발성경화증, 치매와 같은 신경계질환 그리고 궤양성직장염, 방사선직장염 및 직장탈출증에 의한 직장의 대변 저장능력의 저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은 변을 참기 힘들고 화장실에 가기 전에 실수하는 일이 잦아지며, 속옷에 가끔 변이 묻어나오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방귀나 변이 새어나옵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움직이기만 해도 변이 새어나올 정도로 심해질 수 있습니다.

변실금은 식단 조절, 약물치료, 배변훈련 등으로 개선이 가능한데, 이같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항문에 전기센서가 달린 기구나 풍선을 삽입하여 항문근육을 강화하고 직장의 감각을 되살리는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고려합니다. 이를 치료법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데, 항문조임근의 구조적인 결함이나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가 횡문근이나 장을 이용한 항문 성형술 혹은 항문 복원술 등으로 치료합니다.

<도움말: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진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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