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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ㆍ토스뱅크…제3인터넷은행 26일 윤곽
당국 내부심사 마무리
외부평가 절차만 남아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후보로 올라간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결과가 이르면 오는 주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준비는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이고, 내정된 외부평가위원들의 합숙심사 절차가 이번 주 후반 진행된다.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상대적으로 안정권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대주주 적격성(금융자본 인정)과 자금조달력(안정성) 등에서 논란이 제기된 토스 컨소시엄은 진통이 예상된다.

22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례를 보면 금요일(24일)부터 2박3일 간 합숙 심사를 진행해 일요일(26일)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이라며 “10여 명의 외부평가위원 구성도 완료됐다. 다만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아직 당사자들에게도 통보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관문을 넘었던 2015년 첫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심사 결과 발표는 물론 지난 3월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 등이 모두 일요일에 발표됐다.

당국은 심사 과정과 외부평가위원 면면 등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한다. 외부평가위원들은 심사 첫날 심사 요령 및 예비인가 신청업체에 대한 기본 자료 등을 숙지하고, 둘째 날 인가 신청업체들로부터 프리젠테이션을 받는다. 이 프레젠테이션과 이미 진행된 금감원의 사전심사 결과 등을 토대로 채점이 이뤄진다.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키움증권을 주축으로 다우키움그룹, KEB하나은행, SK텔레콤, 11번가,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롯데멤버스 등 28개사가 참여하고 있고,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간편송금 핀테크 애플리케이션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60.8% 지분을 갖고 해외 벤처캐피탈(VC) 투자자들이 지원하는 형태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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