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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도 부동산 양극화…일부는 탈서울, 일부는 ‘마·용·성’ 큰손으로

  • 기사입력 2019-05-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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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급등에 공급부족도 ‘한몫’
상당수는 인접 경기도로 흡수돼



정부의 9ㆍ13 대책 이후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들어 서울시를 떠난 30대가 40대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는 작년부터 집값이 급등한 ‘마용성’(마포ㆍ용산ㆍ성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30대가 ‘큰 손’으로 떠오르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20일 국토교통부의 부동산정보 포털 ‘씨리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 지역의 30대 순이동자(전입자수-전출자수)는 -7064명으로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많이 서울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50대가 -3737명으로 뒤를 이었고 40대(-3620명), 60대(-2704명)에서도 순유출이 일어났다. 반면 대학생 인구가 대다수인 20대의 경우에는 지난 1분기 서울로 1만3138명이 유입됐고, 10대도 3981명 늘어났다.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는 대부분 경기도에서 흡수한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기간 경기 지역의 30대 순이동자는 1만288명으로 전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6022명), 40대(4110명), 50대(2496명) 등이 뒤를 이었다.

30대의 ‘탈서울’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 동안 서울 인구가 해마다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30대 인구 중 12만7000여명이 빠져나가며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이탈이 일어났다. 전문가들은 젊은 연령층의 서울 이탈 원인으로 집값 급등과 공급 부족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반면 올해 아파트 시장에서는 30대가 주요 구매자로 부상하면서 같은 세대에서도 양극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게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연령대별 주택ㆍ아파트 매매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총 7795건)의 매입자 가운데 40대(2078건, 26.7%)와 30대(2034건, 26.1%)가 가장 많고 비중 또한 비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주택자는 물론 1주택자에 대한 정부의 대출ㆍ세금 규제가 강화되면서 1주택 이상 보유비중이 큰 40대 이상보다는 무주택자ㆍ실수요 중심인 30대의 주택 매입이 상대적으로 활발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서울 아파트값이 상당히 고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30대 매입자 가운데 상당수는 부모 등의 자금 지원이 있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역별로 보면 마용성 아파트의 경우 올해 30대의 매입 비중이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 마포구는 올해 거래된 아파트의 25.3%, 성동구는 35.3%를 30대가 사들였다. 용산구는 30대(23.6%)가 50대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소형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노원구와 도봉구도 30대 비중이 각각 30.8%, 27.1%로 40대를 앞질렀다. 

양대근 기자/big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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