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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직 무시·인종차별…기안84, 끝없는 논란 왜?
웹툰 작가 겸 방송인인 기안84가 또 특정 직군을 비하하고 인종차별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MBC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인기 웹툰 작가 겸 방송인인 기안 84(본명 김희민)가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지적을 받아 사과한 지 5일 만에 이번엔 특정 직군을 비하하고 인종차별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복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14일 연재한 웹툰 복학왕 249화(세미나 2)의 한 장면을 둘러싸고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 것. 문제가 된 웹툰 장면은 회사 세미나 장소로 제공된 더러운 숙소를 보고 한국인들은 표정을 찌푸리는 데 반해 외국인 노동자들은 “리조트 너무 좋다. 근사하다 캅”이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만화를 본 한 누리꾼은 “노골적 인종차별”이라며 “동남아에서 우리나라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이 만화를 보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논란이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최소한 어떠한 소재를 가지고 캐릭터 설정을 하거나 스토리의 흐름을 짤 때는 그 소재를 완벽히 이해하고, 조사하고, 공부하며 그리는 것이 맞다고 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만화는 만화로만 봐라”, “하나하나 신경 쓰다보면 창작물이 나오기 어렵다”며 기안 84를 옹호하고 나섰다.

이보다 앞서 기안 84는 지난 7일 웹툰 복학왕 248화(세미나 1)편에서 청각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이다 해당 웹툰 마지막 부분에 사과문을 이미지로 첨부했다.

기안 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해 웹툰 패션왕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 네이버에서 복학왕을 연재 중이다. 기안84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회원으로 고정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도 활동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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