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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 수도권 확장…인천서 시범사업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 ‘모토브’가 인천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더큰나눔엠티엔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 기업 더큰나눔엠티엔은 인천광역시에서 택시표시등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모토브(MOTOV)’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토브’는 택시표시등으로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이다. 더큰나눔엠티엔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대전광역시에서 ‘모토브’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인천 시범사업은 최근 행정안전부 및 국토교통부 고시가 발효된데 따른 것이다.

인천에 도입되는 ‘모토브’는 택시별 실시간 위치기반 광고노출 시스템, 디지털 택시 광고 측정 시스템(D-TAMS)을 택시에 탑재한다. 이후 다양한 센서를 결합해 재난ㆍ환경ㆍ교통ㆍ안전ㆍ복지 등 데이터 기반 신규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더큰나눔엠티엔은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인천광역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최소 700대 이상의 택시를 모집해 택시표시등 광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모토브’ 설치 및 관리는 자동차종합관리 서비스 사업자 마스터자동차관리가 맡는다. 마스타자동자관리는 인천지역 약 20개 가맹점을 통해 디지털 택시표시등을 설치 및 관리하고 가맹점에는 광고 수익비 일부를 지급한다.

더큰나눔엠티엔은 소상공인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적인 광고를 가능하게 하고, 택시기사에게는 광고수익금 일부를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익광고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우혁 더큰나눔엠티엔 대표이사는 “대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도권 지역인 인천광역시에서 더욱 큰 규모의 시범사업을 전개한다”며 “서울, 경기 등에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인천 시범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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