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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 기업 '내시경'...딜로이트안진 VCS팀

  • 기사입력 2019-05-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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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문제ㆍ잠재가치 분석
거래안정성ㆍ투명성 높여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최근 신설한 밸류크리에이션서비스(Value Creation ServiceㆍVCS) 팀에 눈길이 쏠린다. 제조원가나 판매관리비 내 비효율성 등 기업 내부 관계자조차 미처 깨닫지 못한 ‘속사정’까지 꼼꼼하게 살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서비스다. 다른 회계법인과는 차별화된 인수합병 후 통합관리(PM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올해 초부터 재무자문본부 딜(Deal) 부문에 VCS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팀은 운영(오퍼레이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기업가치ㆍ매각가치 상승을 위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안진회계법인은 딜로이트 글로벌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업계 최초로 이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VCS는 프라이빗에쿼티(PE)의 투자 회수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팀이다. PE가 기업 인수 이후 내부 프로세스에 생소할 수 있기 때문에 딜 경험을 축적한 안진회계법인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PE의 입장에선 제조업체의 경우 구매 절차에 문제는 없는지, 유통관리 업체의 경우 재고관리 프로세스에 문제가 없는지 기존 실무진을 통해선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안진회계법인은 특히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PE’들에게 이 서비스가 유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상욱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 딜(Deal) 부문장은 “VCS팀을 통해 내부 프로세스를 들여다보고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실제로 VCS 서비스의 성공경험이 있다. 2018년 롤스로이스(Rolls Royce)의 해양사업부문(Marine Division) 매각(7500억원 이상 거래)이 대표적이다.

콩스버그그루펜(Kongsberg Gruppen)이 인수자로 나섰는데 딜로이트가 해양사업부문이 취해야 할 조직과 정보기술(IT)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했다. VCS팀에서 매각 이후 해양사업부문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필요한 계획을 마련하고 수행방안과 수익성 개선 시점, 금액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VCS를 통해 기업 가치가 재무뿐 아니라 ‘운영(Operation) 측면’에서 제대로 재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VCS팀을 이끄는 이정현 이사는 “매각자 입장에서 때로는 자신들도 몰랐던 잠재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데이터를 제공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데이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미래 기업 인수자와도 윈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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