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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폭력없는 안전한 강동’을 위해 9개 기관 뭉쳤다
강동구-강동경찰서ㆍ중앙보훈병원 등 9곳과 업무협약

29일 가정 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강동구 등 9개 유관기관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가정폭력 없는 안전한 강동’ 구현을 위해 주요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강동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동구와 강동경찰서를 비롯해 중앙보훈병원, 법무법인 숭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시아동복지센터, 서울동남권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강동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 9곳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가정폭력 방지대책의 하나인 ‘가정폭력 범죄 단계별 대응모델(안)’의 오는 6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기관 간 대응을 높이기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유관기관 간 가정폭력(학대) 현장 공동 점검, 가정폭력 피해자ㆍ가해자 보호와 지원 관련 업무협조,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 공동사업 인적ㆍ물적 자원 협력, 응급의료지원, 법률자문 등을 담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지난해 강동구 가정폭력 건수는 1867건에 달한다. 가정폭력은 더 이상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며 “구립 가정상담센터 등 지역 인프라 연계, 유관기관과 원활한 협력을 통해 위기가정을 돕고 가정폭력 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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