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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장에 100만원도 없던 美20대, 8800억원 복권 대박
[위스콘신 복권사업회]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당첨금이 7억6800만 달러(약8800억원)에 달하는 미국 파워볼 당첨자가 나왔다. 이는 미국 복권사상 세번째로 높은 당첨금이다.

행운의 주인공은 위스콘신주에 사는 24살 매뉴얼 프랑코라는 남성으로, 2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당첨 4주 만에 당첨금을 수령해갔다. 위스콘신주는 당첨자가 신원을 공개하도록 법으로 정해두고 있다.

그는 뉴베를린의 한 주유소에서 평소대로 10달러를 주고 복권을 자동번호로 구매했다.

당첨 사실을 확인하고는 “5~10분간 미친 듯 소리를 질렀다”고 프랑코는 말했다.

이어 “당첨 다음날 출근을 했지만 집중을 할 수 없었고 그 다음날 일을 그만뒀다”고 말했다.

그는 현금 일시불 수령 방식을 택해 4억7700만 달러(약5560억원)을 받게 됐다. 세금을 제하면 실제 수령금액은 3억2600만 달러(약3730억원)에 달한다.

프랑코는 “은행계좌에 1000달러를 모아보는 게 꿈이었다”며 “가능한한 평범하게 살 것”이라고 말했다.

역대 최대 복권 당첨금은 2016년 파워볼이 기록한 15억8600만 달러다. 이어 지난해 10월 추첨한 메가밀리언이 15억3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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