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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6월 전국 공공분양 1만5600여가구
12년만에 최대...민간참여형 활성화

분양 성수기를 맞아 시장에 공공분양 물량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브랜드 가치, 상품성 등을 두루 갖춘 물량들이 대거 포함돼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6월 전국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물량은 총 1만561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7년(987가구) 이후 최대치다. 이전까지는 2012년 8694가구가 최대치였다.

이는 공공기관과 민간건설사가 공동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공급하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의 활성화에 따른 물량 증가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대형건설사 참여로 사업성까지 확보되고 있다. 5~6월 예정된 공공분양 물량 중 대형건설사가 참여한 물량은 9812가구(컨소시엄 포함)로 집계됐다.

대림산업은 내달 성남 금광1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분양한다. 공급되는 물량은 성남시 최대 규모인 5320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84㎡, 2329가구다. 이 단지는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인접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대우건설도 같은 달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4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1·59㎡ 총 1614가구로 지어진다. 다산신도시의 마지막 공공분양인 이 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GS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광주시 역동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서 ‘광주역 자연앤자이’를 5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1031가구로 조성된다. 또 GS건설과 대림산업은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L4블록에서 ‘세종자이e편한세상’을 같은 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동, 전용면적 84~160㎡, 1200가구로 지어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 GS건설, 대림산업이 시행하며 시공은 GS건설과 대림산업이 맡는다.

한편,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일반 분양과 달리 청약 조건이 까다롭고 특별공급에 많은 물량이 배정되는 만큼 청약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양영경 기자/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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