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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보사 총 출고 3777건 중 심각한 이상증 3건”
오제세 의원 식약처 자료 분석 공개

위암종 포함…“종양사례 없다” 발표와 달라

출고수량, 세브란스 28개, 서울대 병원 16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최근 판매 중지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가 세브란스병원 28개, 서울대병원 16개, 삼성서울병원 10개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납품된 곳 중 종합병원이 전체의 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오제세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판매중지 조치한 지난 3월31일까지 인보사 납품 병,의원은 총 441개소(수출 2개소 포함)로 상급종합병원 22개소, 종합병원, 84개소, 병원 234개소, 의원 99개소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인보사 전체 출고수량 3777개 중 상급종합병원 177개, 종합병원 684개, 병원 2479개, 의원 367개, 수출 70개로 나타났다. 종합병원은 전체 출고수량의 65%를 차지했다.

오의원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된 인보사 이상반응은 총 102건으로, 이 중 3건이 위암종, 갑상샘종, 양성위장관신생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앞서 식약처는 이러한 이상반응 보고에 대해 “약물과 인과관계가 확인된 종양발생 사례는 없었다”면서 허가 시 연골세포임을 전제로 종양원성시험을 통하여 종양가능성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위암종 등 심각한 증상 3건에 대한 설명이 없었던 것이다.

오 의원은 “인보사의 종양발생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면서, “인보사 사태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 및 추가조사에 전력을 다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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