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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 단톡방 멤버들, 해피벌룬 박스째 분량 흡입”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성매매 알선과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된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ㆍ29)와 그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들이 서울의 한 주점에서 ‘해피벌룬’(마약풍선)이라고 불리는 환각물질을 자주 흡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동아일보는 22일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승리의 친구 김모 씨 등이 2015년 말~ 2017년 초 자주 서울 이태원의 한 주점을 드나들며 환각 파티를 즐겼다고 직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아산화질소가 함유된 휘핑가스 캡슐 수십 개가 담긴 박스를 주점으로 배달받아, 20대 초ㆍ중반의 여성들과 함께 구석자리 테이블에서 추출용 도구를 이용해 해피벌룬을 만들어 흡입했다.

주점 측은 이들에게 ‘여기서 마약을 하면 안 된다’고 수차례 경고했지만, 이들이 노골적으로 해피벌룬을 흡입해 직원들끼리 대책 회의를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승리 친구 김 씨가 강간 약물(Date Rape Drug)로 불리는 GHB, 이른바 ‘물뽕’을 가져와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등의 행동으로 주점 측이 경고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해피벌룬은 풍선 안의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면 정신이 몽롱해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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