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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젠트리피케이션 막는다
-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상생협력자문위원회’ 발족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상생협력자문위원회 위촉식.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상권이 침체되지 않도록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상생협력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16일 경복궁 서측지역(세종마을 일대)과 대학로, 종로1ㆍ2ㆍ3ㆍ4가동, 삼청ㆍ가회동 지역의 대표들과 변호사, 대학교수, 공인중개사, 관광학 박사 등 전문가 20인을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지난해 ‘서울특별시 종로구 지역상권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을 이은 행보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젠트리피케이션 발생지역 내 상생협약 체결 등 임차권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사항 ▷임차인과 건물주 간 상생협력 및 분쟁 최소화를 위한 자문 역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 발굴 등을 맡게 된다. 구는 위원회 회의에서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지역 상황에 적합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 중 하나로, 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리의 문화적 특색을 간직하고 있는 상권의 지속과 상생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라면서 “위원회를 활성화시키고 주민과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지역상권의 지속적인 성장과 임대료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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