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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5mc ‘인공지능 지방흡입’ 해외 진출, 싱가포르서 MOU 체결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365mc의 인공지능 지방흡입 ‘메일(M.A.I.L) 시스템’이 해외로 진출한다.

365mc와 BK 메디칼 그룹, 마이크로소프트는 17일 싱가포르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싱가포르에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비만 특화 병원’을 설립하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게 한다는 방침이다. 비만 특화 병원이 설립되는 싱가포르는 주변 아시아 국가로 통하는 허브이자 동시에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인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다.

2017년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메일 시스템’은 지방흡입 수술에서 집도의의 움직임을 센서로 디지털화한 뒤 빅데이터 형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 저장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수술 후 결과를 바로 예측할 수 있어 지방흡입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환자의 수술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싱가포르 비만 특화 병원을 위해 365mc는 비만 치료에 특화된 의료 기술과 의료진을 제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의 해외 도입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BK 메디칼 그룹은 많은 해외 진출 경험으로 집약된 노하우로 성공적인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해줄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총괄 케렌 프리야다르시니 아시아 담당은 “16년 이상 축적된 365mc의 비만 치료에 대한 전문성과 데이터가 AI와 결합하면 비만 치료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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